20대 이하 은행 연체율 역대 최고 수준
20대 이하의 은행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연령 특성상 직업이 없거나 고용이 불안한 이들이 전·월세 자금 등을 대출 받고 제때 갚지 못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19개 은행(시중·지방·인터넷은행)의 ‘연령별 주택담보대출 연체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2분기말 기준 20대 이하 연령층의 연체율은 0.44%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 3분기 말 이후 약 5년만에 가장 높은 수치로, 은행권에선 집계 이래 최고 수준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