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 다시 주목받는 위험성과 예방 접종의 중요성
최근 베트남을 비롯한 해외 홍역 발병 사례 급증으로 국내에서도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홍역 예방 접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홍역 예방 접종의 중요성과 최신 현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홍역 발생 현황
최근 베트남에서는 2025년 초부터 약 4만 건의 의심 사례와 5건의 사망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이는 베트남 여행자 수가 많은 우리나라에도 경각심을 주는 소식입니다.
미국에서도 2025년 3월 13일 기준으로 301건의 확진 사례가 보고되었는데, 이는 2024년 전체 사례 수를 이미 넘어선 수치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4년 기준으로 접촉 조정 면역 수준이 86%였으나 2018년에는 92%로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집단 면역을 위한 93%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어요. 특히 1999-2003년 출생 코호트의 50%가 면역력을 갖추면 집단 면역에 도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예방 접종의 최신 현황
한국의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따르면, MMR(홍역-볼거리-풍진) 백신의 1차 접종은 12-15개월, 2차 접종은 4-6세에 권장됩니다.
하지만 2019년 한 어린이 병원에서 발생한 홍역 유행 사례를 보면, 4세 이상 환자 중 2차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가 있었어요.
이는 연령에 맞는 적절한 접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줍니다.
MMR 백신은 매우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1차 접종 후 약 95%의 사람들이 면역력을 갖게 되며, 2차 접종 후에는 거의 100%에 가까운 사람들이 면역력을 갖게 됩니다.
부작용은 매우 드물며, 대부분 경미한 수준입니다.
홍역의 전염성과 위험성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강한 질병입니다.
실제로 홍역 바이러스의 기초감염재생산수(R0)는 12-18로, 다른 감염병에 비해 매우 높은 편이에요.
이는 한 명의 감염자가 평균적으로 12-18명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코로나19의 초기 변이株의 R0가 2-3 정도였던 것을 생각하면, 홍역의 전염성이 얼마나 강한지 알 수 있죠.
홍역의 주요 증상으로는 고열, 기침, 콧물, 결막염, 그리고 특징적인 발진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증상이 심하지 않고 회복되지만, 때로는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요.
특히 폐렴, 뇌염, 실명 등의 합병증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위험성 때문에 예방 접종이 매우 중요한 것이죠.
예방 접종의 중요성
전문가들은 홍역 집단 면역을 위해 최소 94%의 인구가 면역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는 100명 중 94명이 홍역에 대한 면역력을 가져야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을 수 있다는 뜻이죠.
그래서 많은 국가에서 95% 이상의 예방 접종률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예방 접종은 개인의 건강을 지키는 것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노인, 그리고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을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이를 ‘집단 면역’ 또는 ‘군집 면역’이라고 부르죠.
성인의 예방 접종 필요성
성인의 경우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국에서는 청소년과 성인 인구에서 항체 양성률이 감소하는 추세가 관찰되고 있어요.
이는 자연 감염에 의한 면역력 강화 기회가 줄어들면서 발생하는 현상으로 보입니다.
특히 1967년 이전 출생자나 홍역 예방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성인의 경우, 의사와 상담 후 추가 접종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의료진, 해외 여행자, 군인 등 고위험군에 속하는 성인들은 반드시 예방 접종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시 추가 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홍역 예방을 위한 사회적 노력
홍역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과 사회의 노력이 모두 필요해요.
먼저, 자신의 예방 접종 기록을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추가 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해외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출국 전 예방 접종 상태를 꼭 확인해야 해요.
또한, 정부와 의료계는 지속적인 감시와 신속한 대응 체계를 유지해야 합니다.
예방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과 교육도 필요하겠죠.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한다면, 홍역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거예요.
다행히 최근 베트남에서는 50만 도스의 홍역 백신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합니다.
이는 현재의 유행을 통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우리나라도 이러한 노력에 동참하여 국내외 홍역 예방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홍역에 대한 오해와 진실
마지막으로, 홍역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는 것도 중요합니다.
“홍역은 어린이 질병이다”라는 인식이 있지만, 실제로는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어요.
또한 “자연 감염이 더 좋다”는 말도 있지만, 예방 접종이 훨씬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일부에서는 백신의 안전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수많은 연구 결과, MMR 백신은 매우 안전하며 자폐증이나 다른 발달 장애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오히려 백신 접종을 통해 심각한 합병증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